파이코인은 사기인가 혁신인가?

금과 파이코인을 저울에 올려놓고 있는 여신상

파이코인이 현재 오픈네트워크로 전환하여 여러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들과 메인넷 오픈 이전부터 스캠코인이며 신뢰성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전히존해하고 있습니다. 혁신이라고 주장하는 입장과 여전히 사기라고 주장하는 입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파이코인이 무엇이길래?

파이코인(Pi Coin)은 Pi Network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모바일 채굴이 가능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3월 14일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비트코인처럼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이 아닌 연합 비잔틴 합의(Federated Byzantine Agreement, FBA) 방식을 채택하여 전력 소비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파이코인 특징

1. 모바일 채굴이 가능하다

• 기존의 암호화폐는 높은 연산 능력과 많은 전력량을 요구하여 일반인이 채굴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파이코인은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하여 쉽게 채굴이 가능하며, 앱에 접속하여 채굴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베터리 소모 없이 채굴이 가능합니다.

2. 연합 비잔틴 합의 매커니즘(FBA)

• 연합 비잔틴 합의란 ( Federated Byzantine Agreement) 노드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그룹을 형성하여 합의하는 방식입니다.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합의 알고리즘과 유사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갖고 있습니다.

3. 탈중앙화 앱(DApp) 생태계

• 파이 네트워크는 자체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생태계를 구축하였으며 파이코인을 실제 결제 및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파이코인은 혁신인가?

파이코인의 방향성

 

1. 파이코인의 개발목적

• 궁극적인 개발 목적은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하여 경제적인 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파이코인은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앱을 다운로드하여 채굴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여 열광하게 만든 계기입니다.

2. 전송 수수료가 없는 거래방식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기존 암호화폐는 전송 시 거래 수수료로 인해 소액을 보내거나 잦은 거래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이코인은 파이 네트워크에서 추가 수수료가 없이 상호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는 파이코인의 잦은 사용에도 부담이 없다는 것으로 실질적 거래에 사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3. 개발자들의 비전

• 파이 네트워크는 미래에 디지털 통화로서의 역할을 원하고 있고 그 시작으로 많은 수의 파이유저들을 확보하였습니다. 실제로 거래소 상장 이전부터 파이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지속적인 개발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여 여러 방면의 사용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3. 파이코인은 사기인가?

스캠논란의 이유

 

1. 다단계 방식의 채굴속도

• 파이코인은 현재 추천인 제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채굴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여 래퍼럴팀을 꾸려야 하며 래퍼럴팀에 인원이 많아질수록 채굴속도가 빨라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단계 스캠이라는 의혹이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2. 정보유출 유려

• 파이코인은 기본적인 다른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채굴하기 전 실명인증을 해야 하며 파이코인을 사용하기 위해 KYC인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신분증 정보를 모두 요청하기에 유출 시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파이코인에서 KYC인증을 진행한 후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피해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3. 공식 정보 공개가 적음

• 파이 네트워크의 토큰 배분 비율과 기술 아키텍처 세부사항 생태계 개발 로드맵이 매우 모호하고 광범위하여 사람들이 프로젝트의 진위성과 신뢰성을 의심하여 스캠코인이라는 누명을 받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해 지속적인 암호해독 난이도 상승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전혀 다른 방식의 채굴 방법을 사용하는 파이코인은 스텔라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정확한 채굴 방식과 검증 방식에 대해 공개한 내용이 부족합니다.

 

결론

• 파이코인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사기인가 사기가 아닌가 의견이 많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CED 벤 저우는 지금도 파이코인은 사기라고 생각한다 바이비트에 절대로 상장시키지 않을 것이다 라며 입장을 말하였고 파이코인의 합법성에도 의문이 존재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 국내에서도 파이코인은 초창기부터 폰지사기이며 나중에 코인이 사라질 것이다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메인넷 오픈과 거래소 상장으로 파이코인의 옹호자들과 국내에서도 파이코인으로 거래가능 업체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파이네트워크의 오픈소스공개나 채굴방식 검증 방식등이 공개된다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 거듭나겠지만 현재로선 등락폭이 높고 신뢰도가 낮은 암호화폐이기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글이므로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